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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감가상각비, 감가상각누계액

by 스마트200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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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이란?

일상생활에서 '감가상각' 또는 '감가상각비'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친구가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해당 차량은 감가상각이 높게 발생되기 때문에 나중에 되팔 때 가격을 얼마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말도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감가상각이란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요? 회계학에서 정의하는 감가상각이란, 몇 기의 회계연도를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구입 시 비용을 한 번에 처리하지 않고 기간에 나눠 분반 배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참치캔 제조사인 A회사가 참치캔 제조에 필요한 기계장치를 1,000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해당 기계장치로는 A회사가 약 5년간 사용하면서 제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A회사는 1,000만 원의 비용을 일시불로 처리하는 것이 아닌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비용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의 포스팅에서 회계학은 수익과 비용을 대응해서 회계처리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감가상각도 같은 개념입니다. 5년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익에 대응하여 비용 또한 5년에 걸쳐 인식하는 것입니다. 만일 A회사가 기계장치를 구입한 연도에 매출이 500만 원이 발생했고, 매출원가가 100만 원 발생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회사가 기계장치를 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고 일시에 비용처리를 한다면, 해당 연도는 이익이 발생한 것이 아닌 손실이 발생한 해가 됩니다. 하지만 회계학 관점에서는 이 계산은 맞지 않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해당 연도 A회사는 500만 원의 매출에서 1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추가로 감가상각비 200만 원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익이 나는 한 해인 것입니다. 

감가상각 방법 

회계학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감가상각비를 계산합니다. 일정한 금액을 몇 년에 걸쳐 동일하게 상각 하는 정액법이 있으며, 일정한 비율로 남은 자산의 가치를 상각 하는 정률법이 있습니다. 또한 해당 기계장치로 얼마만큼 생산을 할 수 있는지 고려하는 생산량비례법이 있습니다. 감가상각비를 구하기 전 몇 가지 용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감가상각비를 구하려면 자산의 취득원가를 알아야 합니다. 취득원가가 정해져야 방법에 따라 매 해 상각하는 비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자산을 몇 년에 걸쳐 사용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때 '내용연수'라는 용어가 자산의 사용 기간을 말해줍니다. 또한, 매년 발생한 감가상각비가 얼마큼 있는지 누적 값을 알려줄 때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감가상각누계액'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한 감가상각누계액을 취득원가에서 차감하게 되면 나오는 가치가 해당 자산의 장부가격입니다. 끝으로, 감가상각을 다 하고 나면 남을 자산의 가치를 잔존가치라고 합니다. 감가상각비를 구하는 가장 기본적은 방법은 정액법입니다. 앞의 A회사의 경우에도 정액법으로 감가상각비를 구했습니다. A회사가 구입한 1,000만 원짜리 기계장치를 5년 동안 사용가능하고, 5년 뒤 해당 자산의 잔존가치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단순히 매년 200만 원어치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5년간 매년 200만 원씩 감가상각을 한다면 5년 뒤 1,000만 원의 가치는 사라지게 됩니다. 

재무제표에서 감가상각 찾기

재무제표에서 어떤 부분을 확인하면 해당 연도의 회사의 감가상각비를 구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감가상각비라고 생각하여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에를 통해 감가상각비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 상 감가상각비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중 일부만 보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제조를 하는 경우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계장치등의 감가상각비는 제조원가에 반영되어 재무상태표상 재고자산 등에 반영되어 있으며, 해당 자산이 판매가 되어야지 비로소 매출원가로 손익계산서에 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회사의 감가상각비를 알고자 한다면 재무제표 중 주석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주석 중 유형자산 항목을 본다면 회사에 발생한 감가상각비 총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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